[킨카게] 킨다이치와 카게야마가 애를 키웁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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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6. 10. 30. 01:06
[킨카게] 둘만의 바다
나 바다 본 적 없어.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던 주말, 킨다이치의 집에서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여행 프로그램을 보던 카게야마가 말했다. 텔레비전 화면에서는 푸른 바다와 설탕색 모래사장에 너울거리는 파도 따위가 흘러나오고, 본 적 없는 연예인들이 과장된 몸짓으로 바다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있었다. 그렇구나, 바다 본 적 없구나. ...어? 반쯤 누워 카게야마의 말을 듣던 킨다이치가 별안간 허리를 세워 앉으며 소리쳤다. 실제로 본 적 없다고? 어. 정말로? 어. 카게야마는 킨다이치의 물음에 건성으로 대답하며 특별할 게 없어 보이는 그 풍경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. 사람들이 갈매기에게 먹이를 주는 장면이 나왔을 때에는 눈이 숫제 모래알처럼 반짝거렸다. 짧은 방송이 끝나고 광고가 흘러나오자 금방 사그라졌지만. 수..
하이큐
2016. 6. 14. 22:18